(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분양 시장에 미분양이 늘어나며 부동산 열기가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4068가구로 지난 5월 대비 5926가구 늘었다.
반면 건설사들은 분양 호황을 틈타 올 상반기에만 21만7796가구를 공급했다.
이는 전년 동기(14만6953가구)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공급 과잉을 빚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데다 투기수요마저 위축돼 미분양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미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최근 정부가 대출자의 상환 능력 심사를 강화하는 정책마저 발표해 미분양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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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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