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강력사건 주의보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필리핀 여행 강력사건 주의보
  • 시사오늘
  • 승인 2010.06.28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인 소개 가이드 채용 안돼..비리경관이 돈 요구하기도
재필리핀 한국대사관이 한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강력사건 피해 요령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21일 공지했다.
 
한국대사관은 매년 필리핀에서는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사건 방지 요령을 숙지하고 피해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한국대사관은 우선 살인사건의 경우 사업차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인 가이드를 고용하고 현지 여성과 관계를 가지는 등 현지인과 돌아다니다가 납치 살해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 재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최근 필리핀내에서 한국인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범죄를 피하는 방법등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재필리핀 한인회 등에 게재했다. 사진은 필리핀 한인회에 게재된 강력 사건 예방요령.     © 시사오늘
이에따라 수시로 가족이나 지인등과 연락을 취하고 현지인 가이드를 현지인으로부터 소개받는 경우 납치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카지노 등 유흥을 목적으로 방문한 한국인의 경우도 카지노 에이전트가 카지노 안태 및 호텔숙박, 금전대여 등 호의르 베푼뒤 금품을 뺏고 살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카지노 출입을 극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한국대사관은 현지에서 사업을 하다 동업자와 공동투자관계로 이권 다툼이 있거나 꼭두각시 사장을 내세워 사업을 하다 살해되는 경우도 있다며 꼭두각시사장을 내세우는 것은 필리핀 법상 금지돼 있으므로 자제하라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납치 감금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 광산 등을 찾아 나섰다가 공산반군, 이슬람반군, 모로이슬람 해방전선 등 반군 진영사람들에 납치되는 경우가 작년한해에만 총 154건이나 발생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다.
 
대사관측은 섬일원에 일제시대에 보물이 묻혀 있다는 소문 등으로 보물을 찾고 있는 사람이나 광물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반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에서 고액의 자금을 빌려 게임을 즐기다가 그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감금돼 곤욕을 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도나 비리경관 등에 의한 강탈사건 등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필리핀에서는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 총기에 의한 금품 강탈이 많고 음료수 등 약물을 마시게 한후 강탈하는 약물강도도 많다고 충고했다.
 
또한 현지인 보안요원을 고용하지 않은 한인식당이나 비리경찰관들이 검문검색을 가장해 마약차량이나 총알을 차량에 던져놓고 강제 구인한 뒤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찰관이 여성과 공모해 미성년자 강간,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구금하는 경우 돈을 받고 무마하는 경우도 많다며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