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TPP영향 지속…자동차↓·섬유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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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TPP영향 지속…자동차↓·섬유 의류↑
  • 방글 기자
  • 승인 2015.10.0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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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한국 증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소식에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TPP가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은 약세, 섬유·의류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8.25) 보다 12.40포인트(0.63%) 오른 1990.6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1.19) 보다 2.13포인트(0.31%) 내린 689.06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01% 상승했고 비금속광물과 음식료품은 각각 2.95%, 1.63% 올랐다. 이외 통신업과 섬유·의복, 건설업, 제조업 등도 1% 넘게 뛰었다.

반면 운송장비는 2.24%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유통업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5.86%의 상승률을 보였다. 종이·목재와 비금속 등도 3%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와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관련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TPP에 따른 수혜와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의 주가가 엇갈렸다.

베트남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섬유·의류 업종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한세실업과 태평양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4.10%, 4.25% 오른 6만1000원, 4910원으로 마감했다. 일신방직도 2.28% 상승한 1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G충남방적은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반면 일본과 수출 경합을 하는 자동차 업종은 약세 마감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3.66%, 0.87% 내린 15만8000원, 22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아차도 3.24% 하락한 5만8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자동차 관련 주식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5.23%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도 각각 3.23%, 2.39%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이오테크닉스가 3.40% 하락, 컴투스와 다음카카오도 각각 2.76%, 2.00% 떨어졌다. 로엔은 2.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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