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K-water는 13일 칠레 수도사업자 대표기관인 안데스 칠레(ANDESS Chile)의 기예르모 피커링(Guillermo Pickering) 회장과 상하수도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14일에는 칠레 제2의 도시인 콘셉시온의 수도사업자인 에스비오(Essbio)의 사장 에드아르도 아부아드(Eduardo Abuauad)와도 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정부의 해외사업 수주지원 이후 K-water의 지속적 사업개발 노력으로 성사됐다.
특히 상수관로 누수율이 30~40% 수준인 칠레 제2의 도시 콘셉시온 지역의 누수 저감을 위해 K-water는 오는 10~11월 콘셉시온 지역에 대한 조사와 진단을 거친 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K-water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량과 수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인 SWMI(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 기술을 기반으로 과학적인 관망 운영과 누수관리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칠레 국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지는 동시에 K-water의 남미 물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칠레 상수도사업 진출은 K-water의 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세계 물 시장에서 인정받는 쾌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 물 관리 기술 수출을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으로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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