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하나Money'와 OK캐쉬백, SSG머니 등 제휴 포인트를 합산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머니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적립된다. 또 전용앱 초기화면에서 모으기 메뉴를 통해 OK캐쉬백, SSG머니의 제휴 포인트를 하나머니와 합산할 수 있다.

적립된 하나머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하거나 본인 계좌로 입금이 가능하다. 펀드나 보험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카드 결제 등에서도 하나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전국 230만여 곳의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멤버십 제도와 차별화된다.

김정태 회장은 이날 상품 출시 간담회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쓸 수 있는 방법이 많지앟아 포인트를 현금처럼 쓰는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게 하나멤버스"라며 "하나멤버스가 앞으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00머니를 지급하고, 주변에 추천해 지인이 가입하면 500머니를 추가로 제공해준다. 멤버십 가입 고객 대상으로 경품추첨 행사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박시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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