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수혜 본 중소기업 5%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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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수혜 본 중소기업 5% 불과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10.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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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정책자금의 수혜를 본 중소기업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BK경제연구소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00개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2.7%가 정책자금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19일 밝혔다.

나머지 2.1%는 정책자금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정책자금의 수혜기업은 매출액 기준 50억원~100억원 규모의 회사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억원 미만 회사는 3.9%로 조사됐다.

제조업 비중이 10.2%로 가장 높았고, 보건업과 건설업,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0%로 나타났다.

대출 받은 정책자금의 종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출‘이 61%로 가장 높았고, 개정지금자금 대출(21.5%)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출(15.2%), 온렌딩 자금대출(3.1%) 금융중개지원 대출(1.8%) 등이 뒤를 이었다.

정책자금을 알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정책자금 지원기관 홈페이지'(40.4%), '은행직원의 추천'(35.1%), '정책자금 소개 홍보책자'(19.5%), '지인의 소개'(17.5%) 등을 꼽았다.

중소기업 가운데 6.9%는 금융기관에서 신청한 신규대출이 거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가 작은 소기업(70%0가 중기업(4.4%)보다 거절당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거절 사유는 △담보부족(63.0%) △대출한도 초과(30.6%) △신용등급 미달(26.8%) △업력이 짧아서(13.5%) △사업성 불투명(11.2%) △업황악화(9.4%) 등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사채를 이용해 신규자금을 조달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도 3.4% 수준이다.

사채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기업 가운데 은행 및 제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사채를 이용했다고 비율은 63.4%에 달했다. 친구 및 지인 등으로 차입이 가능해서(27.3%), 신속하고 간편해서(8.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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