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20조3000억 원…MBS 증가 영향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올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 20조3000억 원…MBS 증가 영향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0.22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이 크게 늘면서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총 20조원을 넘긴 건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ABS 발행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9%(12조5000억 원) 늘어난 20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 이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이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작년 같은기간 대비 391.8%(10조4000억 원) 증가한 13조1000억 원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 자산보유자 중 가장 많은 64.2%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의 MBS발행이 급증한 것은 2분기 중 안심대출에 기초한 MBS의 우선발행으로 순연된 기존 대출상품(적격대출·보금자리론 등)에 기초한 MBS발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안심전환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MBS 잔여물량 3조4000억 원 어치가 7월 중 추가로 발행된 것도 한 이유다.

은행·증권·여신금융전문회사 등 금융회사는 29.6%(1조1000억 원)늘어난 4조8000억 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 중 여신금융전문회사가 카드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하는 ABS는 3조4000억 원으로 61.9%(1조3000억 원) 늘었다.

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등을 기초로 68.9%(1조 원) 증가한 2조5000억 원 어치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13조3000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됐고, 기업·개인 대출을 기초로 한 ABS(2조 원),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한 ABS(1조8000억 원), 할부금융채권을 기초로한 ABS(9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