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상품교역조건지수 12.5% 상승…13개월째 개선
스크롤 이동 상태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12.5% 상승…13개월째 개선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10.2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저유가와 원자재 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9월 수출입상품 교역조건이 1년1개월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63(2010=100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5% 상승했다. 전월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순상품교역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이후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하락하고 있는 영향이다.

9월 수출가격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1.2%), 수송장비(0.7%) 등이 늘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35.2%)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8% 하락했다.

수입가격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53.5%), 제1차 금속제품(-28.8%)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3.0% 내려갔다.

수출입물량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4% 상승해 139.51을 나타냈고, 수입물량지수는 117.62로 1.2% 올랐다.

수출로 벌어들인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0.9% 증가한 141.78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Carpe Diem & Memento Mor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