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당기순익 1조23억원…전년비 13.1%↑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하나금융, 3분기 누적당기순익 1조23억원…전년비 13.1%↑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0.23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실적발표에서 2015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3.1%(1159억 원) 증가한 1조23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수수료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1조4481억 원으로 지난해(1조3015억 원) 대비 1466억 원(11.3%) 늘었고 전분기 3590억 원이었던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분기 1080억 원으로 69.9% 감소했다.

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34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6억 원(8.2%) 감소했다. 은행 통합에 따른 일시적 초기 통합비용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779억 원(7.7%) 증가한 판관비와 원화 약세로 인한 1128억 원의 외환화난 손실이 주요 원인이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8%로 나타났다.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기준금리의 영향에도 핵심저금리예금 증대와 정기예금 감소 등 조달구조개선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에는 고정이하 여신비율, 대손비용율 등 자산건전성과 관련된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금액은 전분기 대비 4963억 원(15%)이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0.22%포인트 하락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분기말 누적 기준 그룹 대손비용율은 0.41%로 전분기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그룹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해 총 410조3000억 원이며 3분기 누적기준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3%, 6.17%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KEB하나은행의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구 하나은행, 구 외환은행 단순 합산) 누적기준 9709억 원을 시현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8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01억 원)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NIM이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1.39%)한 영향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1.08%로 개선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누적기준 전년동기대비 460억 원(85.8%) 증가한 99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2분기 흑자전환 이후 3분기 말 현재 254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캐피탈은 510억 원, 하나생명 222억 원, 하나저축은행 178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