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3402억 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3402억 원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0.29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우리은행은 29일 3분기 당기순이익 3233억 원, 3분기 누적 기준  8402억 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누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우리투자증권, 경남·광주은행 관련 손익 제외) 40.43%(2419억 원) 증가한 수준이며, 3분기 손익 또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43.0%)해 양호한 이익 흐름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3분기 순이자마진(카드 포함)이 1.81%로 전분기 대비 소폭(0.03%) 하락했음에도 중소기업과 가계부문의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 실현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 취임 이후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3분기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가 개선돼 조선 4사의 NPL을 제외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28%로 전년 말 대비 0.24%포인트,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선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부실채권(NPL) 커버리지 비율도 97.2%에서 114.3%로 개선돼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우리은행의 2015년 3분기 말 기준 총 자산은 320조 5000억 원, 이 중 원화대출금은 183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2%, 4.6% 증가했으며 우량대출자산 중심의 성장을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들어 경상이익의 꾸준한 증가는 물론 큰 폭의 건전선 지표 개선을 동시해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자산 건전성을 더욱 개선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006억 원, 우리종합금융 85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