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가 4일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공식 출범을 알린 가운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Luc Donkerwolke·50세)는 지난 1990년 푸조 자동차 디자이너로 시작해 1992년부터 아우디, 람보르기니, 세아트 등의 디자인을 담당한 인물로 2012년부터는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사장은 루크 동커볼케의 영입설을 공식화했다.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루크 동커볼케는 대중 브랜드부터 고급차 브랜드, 슈퍼카 브랜드까지 경험한 디자인 전문가"라며 "내년 상반기 현대차에 합류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크 동커볼케는 각 브랜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고, 이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다"며 "특히 대중차를 비롯해 고급차, 슈퍼카까지 모두 경험한 그의 역량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현대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간결하고 심플하며,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디자인으로 현대와 제네시스 두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루크 동커볼케도 "언제나 디자인을 중시하면서도 젊고 강력한 브랜드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했다"며 "현대차가 그 꿈을 실현할 유일한 회사"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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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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