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설계사들의 준법정신을 고취시키고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00여명의 법인보험대리점(GA) 관리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GA는 보험사간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보험전문판매점이다. 고객에게 다양한 보험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판매하라는 취지로 도입됐으나, 최근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또 다른 불완전판매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전체 보험사설계사 58만명 중 GA 소속 보험설계사는 37만명으로 전체 64.8%에 달한다.

순회교육은 오는 10일부터 13일, 17일에서 20일간 서울·인천·대전·대구·울산·광주·전주 8개 도시에서 열린다. 모집질서 관련 법귝와 최근 제재조치 사례, 고객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주의사항, 보험설계사가 가담한 보험사기 사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보험대리점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규정 위반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번 순회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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