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일대,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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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동 일대,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0.07.0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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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5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결정·고시
주간선도로와 지하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지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역세권 지역 염리5구역 일대에 총 104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염리동 105번지 일대 81,426㎡에 대해 염리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오는 8일 결정·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 서울시는 마포구 염리동 105번지 일대 81,426㎡에 대해 염리5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오는 8일 결정·고시한다.     © 시사오늘

염리5구역 일대는 대흥역 역세권 지역으로 비교적 좋은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염리5구역에는 용적률 240%, 최고 25층, 임대주택 178세대를 포함해 총 1041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이 주택들은 기존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주민의 생활패턴에 맞춘 연도형, 탑상형 등 다양한 주거형태의 도입과 지반특성을 고려한 단지 설계로 특색 있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순환생활가로변의 연도형 건물을 연속적 가로경관 확보를 위해 6~7층으로 계획하고,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순환생활가로의 활력을 불어넣어 사회적, 계층적 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도모하도록 했다.

 또한, 용강초교와 접한 서측 경계부에는 학교에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탑상형아파트를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서강로변에는 역세권 주변의 기존 상권을 유지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주상복합 형태로 설치할 계획이다.

 
▲ 염리5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배치도.     © 시사오늘

한편 아현뉴타운지구 중앙에 위치한 하늘공원과 연계한 보행네트워크로서의 기능을 추가해 안전한 보행이 제공된다.

 소공원 5,823㎡는 순환생활가로변 공공청사와 어린이집에 근접 설치하고 접근하는 횡단보도에는 안전을 고려해 과속방지형 횡단보도(Flat Top Hump) 4개를 설치한다.

 서울시 구본균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아현뉴타운이 완성되면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갖추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1만8500세대의 4만 5천명이 거주하는 도심 속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리5구역은 정비계획결정 이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 주택재개발사업을 시행해 2015년경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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