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는 오는 27일까지 '한국-베트남(이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고국을 찾지 못하는 베트남 여성들을 위해 자녀와 함께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3가족의 모국 방문을 도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총 10가족(40여 명)을 선정, 왕복 항공권·현지 체재비 등의 경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내년 1월께 5박 6일 동안 베트남 을 방문, 수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친지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금호타이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베 다문화 가족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은 물론 자녀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옥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친정 나들이를 돕는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수년 간 실시해오며 교민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남편, 아이들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많은 가족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금호타이어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과 다문화가정 지원 포털 '다누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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