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긴장성 두통, 치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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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긴장성 두통, 치료할 수 있을까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1.19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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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에 자세교정 등 물리치료도 함께 하면 좋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요즘 원인 모를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생활 속에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 전체나 일부를 쪼이는 듯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눈이 아프거나 흐릿하다는 증상으로 힘들어 한다. 이 밖에도 잠을 잘 때 머리 뒷부분의 통증을 겪는 등 긴장성 두통은 여러 증상으로 나타난다.  

문제는 MRA나 뇌파검사로도 이러한 두통 원인을 정확히 못 잡아내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 더 이상 치료를 받는 걸 포기해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냥 참아서는 안 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 부산 봉생병원 두통클리닉 양기완 과장은 “스트레스나 장기간의 좋지 않는 자세, 추위 등 다양한 원인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요즘은 색채조명 등 여러 가지 물리치료 기법을 접목시켜 치료하고 있다”고 16일 설명했다.

같은 병원 이원호 진료부장은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긴장 요인으로 인한 많은 긴장성두통 환자들이 진료실을 방문한다”며 “이런 환자의 경우 상당수가 둔한 양상의 두통과 함께 뒷목 통증을 같이 호소하고 있는데, 단순 약물치료만으로 증상호전이 힘들며 원인 부위에 대한 물리치료와 자세교정을 하는 경우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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