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급등세가 진정됐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23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원 오른 1236.0원에 거래를 시작, 1237.7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한때 1230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1234.4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최근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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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本立道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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