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비중격만곡증 심해져…팬들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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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비중격만곡증 심해져…팬들에 송구"
  • 정세연 기자
  • 승인 2016.02.2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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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연 기자)

▲ 가수 윤하가 목상태가 안좋아지며 모든 노래 스케줄을 취소했다. ⓒ뉴시스

가수 윤하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팬들의 원성을 사자 자신의 목상태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윤하는 23일 자신의 SNS에 "몇 주간 많은 고민과 패닉을 겪다가 겨우 마음을 다잡고 글을 올린다"며 목상태와 관련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윤하는 "슈가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드린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컨디션이라면 컨디션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제 상태에 대해서 아직도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용기 내본다"며 고 말했다.

이어 윤하는 "뮤지컬을 하면서 저의 노래 습관 자체가 조금 변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필드에서나 공을 쳐야 하는 프로 골프 선수들이 다시 본인의 흐트러진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다시 연습장에서 연습을 거쳐야 하는 것과 같아서 제 불찰이기도 하다"며 "당연히 될 줄 알았던 노래가 점점 마음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아 저 역시 녹화 전에도 겁이 많이 났다. 녹화 전에 이미 녹음을 마친 상태였고, 녹음이 훨씬 더 좋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윤하는 "하나는 비중격만곡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인데, 최근 2년여 동안 심화되고 있다. 이것은 수술로 고칠 수 있는데, 수술을 할만한 시간적 여유 그리고 수술을 하고 나서 다시 발성을 잡아야 되는 기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바로 고칠 수가 없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윤하는 "이제는 불안 보다는 용기로, 잘 헤쳐 나가 5집이 나올 때에는 훨씬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약속하겠다.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저의 목소리를 되찾고 무대에 서겠다"며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앞서 윤하는 지난 9월 '슈가맨' 출연 당시 목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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