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국 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IMF(국제통화기금)가 공개한 '성장 배당금의 배분:아시아의 불평등 분석'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 소득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은 45%로 아시아 국가 최고를 기록했다.
싱가포르(42%), 일본(41%), 뉴질랜드(32%), 호주(31%)가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 소득 상위 1%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기준 12%로 아시아 국가 중 2위로 집계됐다. 1위는 14%를 기록한 싱가포르였다.
이에 대해 IMF는 동보고서에서 "급속한 고령화,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 남성과 여성의 직업 불평등이 원인"이라며 "한국은 1995년 이후 상위 10% 소득 비중이 놀랍게 증가했지만 사회적 계층 이동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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