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 ‘호떡 반입 금지’붙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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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 ‘호떡 반입 금지’붙은 사연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5.0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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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 ‘호떡 반입 금지’라는 이색 경고문이 붙어져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시사오늘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 ‘호떡 반입 금지’라는 이색 경고문이 붙어져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 1층 ATM기계 부스 앞에 ‘호떡 반입 금지’ 경고문이 걸려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호떡’이라는 특정 음식물을 지정해 금지하는 경고문을 붙인 것이 눈길을 끌었다.

경고문이 붙은 이유는 ATM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인근 호떡집에서 사온 호떡을 먹으면서 업무를 보다보면 호떡 꿀이 ATM기계에 붙어, 기계가 고장 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 바로 앞에는 남대문시장 명물로 불리는 유명한 호떡집이 있는데  '남대문시장 2번 게이트 앞 야채호떡집'으로 유명하고, 항상 줄을 서야할 만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 남대문시장 2번 게이트 앞에 위치한 호떡집.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시사오늘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 ATM 담당자는 “원래 ATM 부스에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돼 있다”며 “고객들이 호떡을 먹으면서 ATM 거래를 하다보면 기계가 고장이 나거나 다른 고객들 이용에까지 불편이 있는 경우가 많아 경고문을 붙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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