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1만개 시대]유일호, "청년창업 지원…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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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1만개 시대]유일호, "청년창업 지원…고용창출↑"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6.07.03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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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획재정부

정부는 협동조합 1만개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고용창출역량도 함께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재부 주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올 6월말 현재 960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되면서 1만 협동조합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는 “협동조합이 자생적으로 성장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협동조합의 규모화 및 사업체로서의 안착이 가능하도록 자금조달 및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자기자본조달 방안 마련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민간유통 채널 연계 △협동조합간 상호 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판로 개척 지원 △교육, 복지서비스 분야 협동조합의 민간위탁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자본과 사회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인적결합 중심이며 소자본으로 가능한 협동조합 창업을 통해 스스로 필요한 일자리를 만들면서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수립 예정인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에 담아서 2017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정부의 노력 이외에 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협동조합도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른 협동조합에 모범이 되는 11개 협동조합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3인에게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3일 코엑스에서 114개의 협동조합이 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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