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여름철을 맞아 성수기에 본격 돌입한 대형 항공사들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차원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성수기 특별수송기간을 맞아 고생하는 직원들에 수박과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하며 격려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창훈 사장이 직접 인천·김포 공항을 방문, 각 부서 임직원들에게 수박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안전 운항과 대고객 수송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펀(FUN) 경영' 차원에서 매년 하계 성수기 특별수송기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박을 제공, 격려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 제공한 수박은 총 1800여 통으로, 공항동 본사와 전국의 각 공항, 공장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대한항공은 팀별 다과 시간인 '해피 아워(Happy Hour)' 등도 실시해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썸머 쿨 서비스(Summer Cool Service)' 행사를 진행한다.
썸머 쿨 서비스는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1일간 △공항 △캐빈 △정비 △영업 △화물 등 현장 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행사다.
아시아나항공은 매년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에 맞춰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현장 직원들이 더위를 식히고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 16일 말복을 맞이해 본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에게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현장 근무자들은 쉽게 지칠 수 있는데, 이들 직원들을 응원하는 뜻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휴가철 승객들의 안전한 수송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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