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05억95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82%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6096억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19억2100만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05%, 15.39% 늘었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매출액은 2조2062억원으로 1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23.1% 줄었다.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햇반 등 쌀가공식품과 비비고 등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햇반 컵반과 비비고 국·탕·찌개 등 간편식(HMR) 신제품의 판매 실적이 좋았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5.1% 상승한 45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 생산된 L-메치오닌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으며 이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5214억 원으로 전체 사업부문중 가장 높은 2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의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력 제품군의 판매가 좋았던 식품부문과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생물자원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전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중된 통합연구시설을 기반으로 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라고 말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