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엄마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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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엄마 너무 감사해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0.08.04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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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귀국…"미국 진출설 아직 모른다"

한국 축구를 세계 3강으로 끌어올린 지메시 지소연(19 한양여대)이 팬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였다.  

▲ 한국여자청소년축구를 세계 3위로 끌어올린 지메시 지소연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 뉴시스

지소연은 4일 'U-20 FIFA 세계여자월드컵' 대회를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소연은 400여명의 응원 나온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란듯 처음에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환한 미소를 보이며 즐거워했다.
 
지소연은 엄마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엄마가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엄마가 이제껏 고생이 심하셨는데…. 엄마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말을 잊지 못했다.
 
지소연의 어머니 김애리(43)씨는 큰 병으로 고생을 하면서도 가족들을 부양해 지소연을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길러냈다.
 
지소연은 대회가 끝난뒤 "그동안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찜질방을 차려 드리고 싶다"며 애틋한 사랑을 엄마에게 전하기도 했다.
 
지소연은 "독일에 있을때만해도 실감못했는데 귀국하니 굉장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결과 실버볼과 실버슈를 수상해 만족한다"고 말을 이었다.
 
미국 프로리그 진출과 관련해서는 "아직 전해 들은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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