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약 8500개 기업과 68만 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을 대상으로 하는 ESG 평가다. 화학산업군에서는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이 평가 대상이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평가 부분 모두에서 전년 보다 점수가 상승하면서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의 경우 △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스트레스 △클린테크 기회 등 모든 항목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사회 및 거버넌스 부분에서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사외이사 중심 위원회 신설 등 지배구조 관련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점수가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1년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백종훈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해 거버넌스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도 불구하고 등급 상승을 이뤄낸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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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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