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재규어 논란’에 “정상적 루트 통한 판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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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재규어 논란’에 “정상적 루트 통한 판매” 반박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8.1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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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티몬이 지난 8일 진행한 재규어 차량 판매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10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티몬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최근 재규어 차량 판매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10일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판매"라며 반박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 8일 ‘재규어 XE’ 포트폴리오 등급(정상가 5510만원)과 R-Sport 모델(정상가 5400만원)을 20대 한정으로 각각 정상가에서 700만원이 할인된 4810만원, 4700만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 수입사인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다음 날인 9일 티몬의 재규어 차량 판매가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다. 

티몬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신차 판매 방식이 기존 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계약의 주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를 두고 마치 티몬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한 듯 호도되고 있다”며 계약 주체를 공개했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2일 재규어 차량 판매와 관련해 SK엔카직영과 계약을 체결해 재규어 차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딜러사를 지원받기로 하고 딜을 진행했다. 

SK엔카직영은 계약에 앞서 재규어 판매를 위해 재규어의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와 협의하는 한편, 재규어 코리아의 본사측 마케팅 책임자와도 구두 협의를 진행했다고 계약 과정에서 밝혔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또한 판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SK엔카직영이 지겠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으며, 티몬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모든 법률적 검토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티몬 측은 “이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있어 차량을 공급해 주는 딜러사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재규어코리아 측에서 발표한 입장 가운데 티몬에서의 판매가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티몬은 정당한 방법과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했고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신뢰도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신청고객에 대해서는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고 차질 없이 차량을 공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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