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경축행사]"가족과 함께 광복절 의미 되새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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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경축행사]"가족과 함께 광복절 의미 되새겨보세요"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6.08.1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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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인수기자)

올해 8월 15일은 제71주년 광복절이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고,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했다.

광복절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의 경축식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광복회원 및 그 가족에 대한 우대조치로 8월 14~16일 전국의 철도, 시내버스 및 수도권 지하철을 무임승차하게 하고, 고궁 및 공원도 무료입장하도록 하고 있다.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광복절 행사를 소개한다.

▲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행가사 열린다. ⓒ인터넷커뮤니티

독립기념관-제71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독립영화제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1987년 국민 모금운동으로 건립된 항일 독립운동의 상징공간으로, 각종 독립운동 전시물을 담고 있다. 이 상징적인 공간에서 14~15일 광복절 경축행사가 열린다.

14일에는 치어리딩과 마술, 코믹마임 등 현대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5일 행사에서는 광복회원과 시민, 기초단체장 등 1000여명이 모이는 가운데 광복절 재현 행사와 육군 의장대 공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국악 앙상블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태극기 퍼즐 맞추기, 역사인물 배지 만들기, 무궁화 머리띠 만들기, 볼팬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함께 13~15일에는 독립기념관 밝은 누리관과 야영장에서 ‘제1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도 열린다.

영화제는 근현대 식민지배를 경험했던 다양한 국가들이 독립운동을 소재로 만든 총 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독립운동 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매년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나라들 중 한곳을 선정해 해당 국가의 영화 상영 및 감독 초청, 공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영화제는 주빈국으로 초청된 미얀마 영화 ‘별들의 기록’을 개막작으로 시작해 독립운동가 나윤규 감독의 ‘아리랑’이 폐막작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담은 ‘독도의 영웅들’,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펼쳤던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 등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15일에는 서울 아리랑 시네센터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특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영화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2016 서대문 독립 민주 축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14~15일 ‘2016 서대문 독립 민주 축제’를 개최한다. 앞서 13일에 서대문형무소 밤하늘 아래 차갑게 숨을 거둔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 무료 상영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동안 독립기념일의 뜻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공식행사 첫날인 14일에는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비롯헤 역사체험부터 태극기를 활용한 광복 플래시몹, 감사편지 띄우기, 의병체험, 만세운동 체험, 1박 2일 옥사체험 등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5일 저녁에는 역사 전문가들의 해설이 곁들여진 억압, 해방, 평화를 주제로 음악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심산 무궁화 만들기, 독립 민주 페이스페인팅, 빙글빙글 돌아라 평화의 팽이 등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광복절 기념 어린이 문화, 체험 프로그램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는 12~15일 ‘광복절기념 어린이 문화, 체험 프로그램’ 행사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한 어린이 연극 축제 ‘연극 보러 박물관 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또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알아볼 수 있는 대형 태극기 퍼즐 맞추기, 나라 사랑 문구 만들기, 광복군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문양이 그려진 부채를 무료 배포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후에는 광복절 기념 초청음악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광장-광복 71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는 1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준비한 ‘광복 71주년 기념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국가,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의 아리아 ‘나는 새잡이’, 주두남 뱃노래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2016 한민족 합창축제

예술의전당에서는 12일부터 17일까지 국민 가수 심수봉과 함께 ‘2016 한민족 합창축제’가 열린다. 합창축제에서 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등 자신의 히트곡을 비롯해 광복절을 기념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심수봉은 1985년 발표했다가 방송 하루 만에 금지조치를 받았던 무궁화를 비롯해 아리랑, 젊은태양 등을 국립 합창단과 함께 협연한다.

에버랜드-태극 페스티벌

에버랜드에서는 13~15일 ‘태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및 태극기 퍼즐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 전시관도 준비돼 있다. 전시관에서는 시대별 위인 및 첨성대, 거북선 등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을 4D 영상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담당업무 : 산업2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借刀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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