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승복할줄도 알아야" 홍준표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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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승복할줄도 알아야" 홍준표에 쓴소리
  • 정치팀
  • 승인 2010.08.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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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패자에 져 줄도 알고 다수의견 모아지면 존중해줘야

당직인선을 둘러싸고 회의에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등 안상수 대표에게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고 있는 홍준표 최고위원에게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쓴소리를 던졌다.
 
"승자에게 패자가 승복할 줄도 알고 다수 의견이 모아지면 어느정도 존중도 할 줄 알아야 진짜 지도자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원 총장은 6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제 홍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도 참석치 않고 당에 대해 비판적이고 불만을 표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가 전대 경선 당시 캠프 인사로 당직을 인선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묻자 원 총장은 "안대표와 홍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의원수를 따지면 안대표 지지인사가 압도적으로 많다. 

캠프 참석 인사를 고려하지 않고 의원을 발탁해도 안대표 지지 의원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반문했다. 

원 총장은 "1차 인선안은 사실상 폐기됐고 서로간의 양보속에 2차 조정안을 갖고 있었다"며 "그정도라면 승복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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