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이해 교통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장거리 운전 시 안전운전 수칙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보다 사고위험이 3~4배 높다. 또한 장시간 운전은 운전피로를 가중시키고 근육 경직의 원인이 되므로 매 2시간마다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후방 추돌사고에 대비한 머리 받침대 높이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한다. 전체 교통사고의 40%는 후방 추돌사고 형태이며, 부상자의 60%는 추돌사고로 목이나 허리를 다친다.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출발 전날 과음하면 다음날까지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조등을 일찍 점등한다. 주간 운전 중에도 가급적 전조등을 켜고, 이른 아침과 해질녁에는 전조등을 더 일찍 점등한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고령 보행자와 도로주행 농기계에 유의한다.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좌석 안전띠를 꼭 착용한다. 안전띠는 사고 시 피해를 40~60% 경감시켜 주는 최고의 안전장치임을 기억한다.
도로별 제한속도를 꼭 지킨다. 교통체증에 지친 운전자라면 한적한 국도와 지방도로에서 질주본능을 느낄 수 있으나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나 곡선도로는 사고 다발지역이다. 고향의 익숙한 지역이라도 곡선도로와 신호등 없는 교차로 등은 통행우선권에 관계없이 사고 다발지역이므로 철저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자동차 안에는 가장 소중한 가족이 타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가족과 자녀에게 모범사례를 보인다는 자세로 운전한다.
◇출발 전 자동차 안전점검
핸들과 브레이크의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한다. 핸들과 브레이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점은 반드시 정비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세정액, 냉각수 등을 점검한다.
전조등, 미등, 방향지시등, 제동등 작동과 배터리 상태를 점검한다.
타이어 상태를 점검한다. 타이어는 외관 흠집 여부와 마모상태, 예비타이어를 함께 점검한다. 특히 공기압은 적정공기압(보통 30~35psi)유지 또는 10%정도 더 주입한다. 또한 타이어의 마모 상태에 따라 운행 중에 비가 온다면 정지거리가 훨씬 길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차량고장 원인 중 65%가 타이어 파손이다.
차량 고장이나 사고에 대비하여 안전 삼각대와 전기 신호봉, 손전등, 메모지, 보험가입 서류 등을 준비한다.
◇운행 중 자동차 안전점검
운행 중에 이상한 소음이나 자동차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꼭 고속도로 휴게소나 인근의 정비업체를 찾아서 점검한다.
운전자의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은 차량의 고장을 사전에 인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휴게소 등에서 자동차 타이어 외관점검을 습관화하고 주차 시에 변속레버는 자동변속기 P위치, 수동변속기 1단 또는 후진에 두고 주차브레이크를 채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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