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대통령도 수사대상…내각 총사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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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朴대통령도 수사대상…내각 총사퇴 필요"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10.2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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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5일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도 당연히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강조했다.ⓒ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5일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도 당연히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로 짓밟힌 국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라며 "청와대 비서진을 전면 교체하고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던 민주공화국의 보편적 질서가 무너진 국기문란, 나아가 국기붕괴사건" 이라며 "세계사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무엇보다 정의롭고 공정해야 할 국가권력이 한 개인에 의해 농락됐다"며 "극단적이고 폐쇄적인 정권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지금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을 낱낱이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 논의'와 관련해 "오늘로써 대통령발 개헌 논의는 종료됐음을 선언한다"며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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