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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종 주가] 증권업계, 게임株 부정적 전망 '예측'
2017년 01월 10일 (화)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증권업계가 게임주(株)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예측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뉴시스

게임산업 전망이 어둡다. 대부분 게임사가 지난해 내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올해 역시 유사한 흐름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나아가 증권업계에서는 대형 게임사와 중소형 게임사간 양극화 현상을 예견하고 있어 타개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9일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당사 게임주(株) 주가수익비율(Target per)을 기존 12배에서 10배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주가수익비율 하향 조정은 미진했던 게임업종 실적 부문에 기인한다.

‘NH투자증권 2016년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에 따르면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된 곳은 엔씨소프트, NHN엔터, 네오위즈게임즈 등이다.

NHN엔터와 네오위즈게임즈도 흑자전환한 수준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 실적 개선을 달성한 게임사는 엔씨소프트(876억원, 전년대비 16.9%) 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반면 조이시티 등은 적자전환 가능성이 점쳐졌고, 컴투스는 전년보다 17.3% 감소한 394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흥행시킨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대부분 게임주들이 2016년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번 4분기에도 역시 이러한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대형 게임사와 중소형 게임사간 양극화 현상 역시 게임산업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양극화 현상은 게임산업 내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초래해,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

안 연구원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부상했고, 해외시장의 성과가 중요해졌다”며 “이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대형 게임사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재편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중소형 게임사들에게는 당분간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며 “치열해진 경쟁 속에 중소형 게임사들은 차별화 요소를 마련하기 더욱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 역시 10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엔시소프트 ‘리니지’ 시리즈의 성공적인 행보 이후 중소형 게임사는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다만 타사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에 편승하는 추세로 인해, 참신한 신작 게임이 출시되더라도 빛을 보지 못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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