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택 매매 거래량, 전년比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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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택 매매 거래량, 전년比 12% '감소'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7.01.23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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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12% 가량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3일 '건설동향브리핑'에서 2016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105만3069호를 기록해, 2015년 대비 11.8%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지방광역시가 20.8% 떨어져 가장 높은 감소폭을 보였으며, 수도권과 기타 지방은 각각 7.1%, 13.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모든 주택형에서 전년보다 매매 거래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대비 14.8% 떨어지면서, 비아파트 거래량 비중이 2.3%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수도권, 지방광역시, 기타 지방 등 모든 지역에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용면적 61~85㎡, 85㎡ 초과 중대형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각각 14.6%, 12.3% 감소한 반면, 60㎡ 이하 소형 주택의 감소폭은 9.4%에 머물렀다. 소형 주택 거래량 비중이 전년보다 1.2% 상승한 대목이 눈에 띈다.

엄근용 건산연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아파트와 소형 주택 매매 비중이 상승했다"며 "주택 분양 입지, 주택 규모 등에 따른 판매전략 차별화가 주택 공급업체에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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