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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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 판매 개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1.31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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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한국지엠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볼트(Volt)의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시작한다.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볼트(Volt)의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이번 볼트 판매로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와 함께 전기차 제품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볼트는 시중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kW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 최대 모터 출력 111kW(149마력)의 힘을 갖췄다.

여기에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전기차 전용부품에는 8년/16만km의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볼트(Volt)에는 운전석·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한편 볼트(Volt)의 판매 가격은 3800만 원이다. 500만 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연료비 절감을 산정하면 3년 이상 주행 시 준중형 차급의 경제성까지 갖췄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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