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굴착기로 학생 구한 안주용씨 '의인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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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굴착기로 학생 구한 안주용씨 '의인상' 수여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2.01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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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로 학생들을 구조한 안주용(46) 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LG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손정은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 16일 경기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로 학생들을 구조한 안주용(46) 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화재 당일 학교 근처 택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안 씨는 학교 건물에 대형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잠겨 있던 운동장 철문을 굴착기로 밀어 부숴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도왔다.

이어 미처 대피하지 못해 난간에 고립돼 있던 학생 8명을 굴착기 버킷(바가지)으로 구조함은 물론 소방관들을 버킷에 태워 화재현장으로 진입시켰다.

구조 작업 후 홀연히 사라졌던 안 씨의 의로운 행동은 소방 당국이 인근 공사장을 수소문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안 씨를 유공자로 추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다급했던 화재 속에서 안 씨의 솔선수범하는 용기있는 행동이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어린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LG 의인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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