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 전 필수 체크포인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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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전 필수 체크포인트 5가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3.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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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2일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보험가입 전 △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 △위험보장 혹은 장기목돈마련 △보험료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 △갱신형과 비갱신형 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선 보험계약은 대부분 장기간 계약 유지를 전제로 설계돼 있다. 따라서 가입하기 전 자신의 소득과 보험료 납입부담 등을 잘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한 사유로 계약을 초기에 해지할 경우 원금보다 적은 해지환급금을 받게 되므로, 가입 전 상품설명서의 해지환급금 예시 표를 꼭 확인해야 한다.

▲ 보험해약시 환급률 예시표 ⓒ금융감독원

또 금감원은 소비자들에게 보험 가입 전, 목적에 맞춰 위험보장 상품이나 장기저축성 상품을 나누어 각각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장성 보험은 보험사가 정해놓은 범위 내에서 보장받는 것으로 보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기 시에 환급 금액이 없거나 적은 경우(순수보장형)도 존재한다.

반면 저축성보험은 납부하는 보험료 대부분이 보험사 자산운용 실적에 연동된다. 따라서 만기 시 환급받는 금액이 납입보험료보다 크지만, 보장성보험에 비해 보장내역이 상대적으로 적어 사고 보험금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더불어 금감원은 많은 보험사들이 선보이는 ‘저렴한 보험료’ 마케팅을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저렴하더라도 수십 년 동안 지속하게 되면 금액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가입 전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 혹은 생·손보 협회 상품공시 사이트를 방문해 상대적인 보험료 수준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2일 금감원은 소비자들이 보험가입 전 △계약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 △위험보장 혹은 장기목돈마련 △보험료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 △갱신형과 비갱신형 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

소비자들은 보장범위와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저렴한 보험료에 현혹돼 보장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대부분 보험 상품의 보장들은 약관에 명시가 돼 있다. 보험가입 전 보험설계사의 설명을 듣거나, 약관을 세세하게 살펴 소비자의 권리와 의무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감원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갱신형은 초기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일정기간 갱신이 이뤄지면 지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비갱신형은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납입보험료가 만기까지 동일하다. 따라서 가입자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보험 갱신형 비갱신형 비교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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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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