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사드 보복 충격으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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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중국 사드 보복 충격으로 폭락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3.0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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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3일 코스피가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보복 우려로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폭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3.90포인트 하락한  2078.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1.73포인트 떨어진 2090.92로 개장한 코스피는 중국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개인이 106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125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히 중국이 최근 내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을 금지시키고, 한국 화장품 등에 대한 소비도 규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관련주들이 동반 폭락세를 나타냈다.

화장품주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12.67% 급락한 2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이블씨엔씨(-5.61%), 코스맥스(-7.29%), 제닉(-8.14%)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3.49%), 운수장비(-2.42%), 증권(-2.37%)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4.38%), 현대모비스(-3.59%), 포스코(-1.37%), SK하이닉스(-1.26%)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8.20포인트(1.35%) 하락한 600.73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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