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케미칼, 美 플라스틱 전시회 NPE 2024서 순환재활용 기술 선보여
SK케미칼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PE 2024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NPE는 미국 플라스틱협회 주최로 3년마다 개최되는 플라스틱·화학 박람회다. 중국 차이나플라스, 독일 K 트레이드 페어 등과 함께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SK케미칼은 이번 NPE에서 자사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에코트리아 △스카이펫 △에코트리아 클라로 등 지속가능 소재 및 해당 소재를 적용해 상업화한 제품군(△삼다수 Reborn △에코트리아 CR 적용 화장품 용기 △스카이펫 CR 적용 타이어코드) 등을 전시했다.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의 명칭이다.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하고 플라스틱의 원료로 써, 새 제품 대비 재활용 제품의 열화 정도를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정상민 SK케미칼 마케팅·운영실장은 “세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소재 상용화 공장을 갖고 제품화를 이뤄낸 SK케미칼의 차별성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4차 발사 누리호 부탑재 위성에 태양전지 공급
한화시스템은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와 인하대학교가 위성 및 태양전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렉셀 스페이스는 자사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를 인하대 관측위성 ‘인하로셋’(INHARoSAT)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인하대와 함께 제품 검증에 나선다. 방사능과 태양열에 의한 극고온·저온 등에 반복되는 실제 우주 환경을 견디고 실용 가치가 있는지 검증한단 계획이다.
인하로셋은 오는 2025년 하반기 4차 발사 누리호의 부탑재 위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급까지 계획대로 이뤄지면 CIGS(구리, 인듐, 칼륨, 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가 우주로 가는 첫 사례가 되는 만큼, 플렉셀 스페이스 등은 이번 검증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글로벌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한국장애인재단에 ‘세이프온’ 캠페인 후원금 1억 원 전달
에쓰오일(S-OIL)은 1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세이프온’(Safe-On) 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단에 총 1억 원을 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장애인이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자동차 트렁크 설치 LED 비상 경고판을 구매하는 데 활용된다. 에쓰오일은 해당 경고판을 에쓰오일 주유소에 비치, 고객 총 1000명에게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우선 수도권 주유소에서 주유 약자 도움 서비스에 참여한 주유소 고객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교통 안전에 기여하면서도 사회 취약 계층을 후원하는 더욱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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