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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코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2017년 03월 08일 (수)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얼굴의 중심역할을 하는 코는 그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이 코도 주먹코, 들창코, 매부리코(휜코), 낮은코, 큰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만일 코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방법이 까다로운 만큼 부작용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코성형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염증, 감염, 보형물이탈, 보형물뒤틀림, 피부괴사 등이 있다. 부작용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수술집도의의 실력이 가장 크게 좌우하고 잘못된 보형물 선택·수술방법·사후관리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코성형 후 보형물 이탈이나 뒤틀림, 염증 등과 같이 부작용이 발생했을 시에는 반드시 삽입된 보형물을 제거한 후 해당부위의 소독을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재수술을 할 경우 감염이나 피부괴사로 이어져 상태가 더 악화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성형수요가 급증하면서 재수술 환자도 큰 폭으로 늘었는데, 재수술 희망 환자들을 상담하다 보면 꼭 부작용 때문이 아니라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다시 하는 경우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사실 미(美)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수술결과에 대한 관점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형재수술은 1차 수술보다 수술방법이 까다롭고 비용도 비싼데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첫 수술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물론 첫 수술이 성공적이라면 재수술이 필요 없겠지만, 부득이하게 재수술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코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해당 시술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다음으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형, 이목구비, 피부체질, 비율 등을 고려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

보형물 선택 또한 매우 중요한데, 현재 성형외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보형물로는 실리콘, 고어텍스, 써지폼, 알로덤 등이 있다. 피부가 얇을수록 딱딱한 재질의 보형물보다는 부드러운 재질의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가 두껍거나 남성인 경우에는 실리콘과 같이 단단한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적합하다.

보형물이 체내에 삽입되면 피부에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최소 6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이때 수술부위를 만질 경우 보형물이탈, 감염 등에 노출될 수 있고, 염증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게 좋다. 또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거나 앓고 있는 질환 등이 있다면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하며, 생리나 감기 몸살에 걸렸다면 이 날짜를 피해 수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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