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금호타이어 인수, 컨소시엄 인정에 달렸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호그룹 “금호타이어 인수, 컨소시엄 인정에 달렸다”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3.13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 등 우선매수권자에게만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오전 광화문 본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컨소시엄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며 "우선협상자인 더블스타에게는 6개 회사의 컨소시엄을 허용하면서도 우선매수권자에게만 컨소시엄을 제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주주협의회에 맺은 우선 매수권 약정 내용을 보면 우선매수권자의 우선매수권리는 주주협의회의 사전 서면 승인이 없는 한 제 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며 "이는 곧 주주협의회 승인이 있으면 3자에게 양도해도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호아시아나는 주주협의회에 여러 차례 컨소시엄을 통해 제 3자에게 우선매수권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부의해 달라고 했으나 주주협의회는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컨소시엄만 구성되면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와 협상을 진행 중인 만큼 별다른 무리없이 인수 협상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