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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최나예 약사, 美 노인전문약사 자격 취득
국내 병원약사로써는 처음으로 인증, 노인환자 약물치료 전문활동 기대
2017년 03월 16일 (목) 설동훈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최나예 약사.ⓒ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약제부 최나예 약사가 국내 병원약사로써는 처음으로 ‘미국 노인전문약사(CGP, Certified Geriatric Pharmacist)’ 자격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인전문약사는 미국 연방자격증관리위원회의 인증을 받은 약사 전문 자격증으로 미국 약사협회에서 인증하는 9개 전문약사 분야 중 하나다. 현재 ‘노인전문약사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스웨덴, 싱가포르, UAE, 파나마 등 8개국이다.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3100명 정도의 약사가 노인전문약사로 인증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최 약사의 자격취득은 국내 약사로는 두 번째며, 병원약사로는 처음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노인전문약사제도는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 차지 비중이 커지고 고령화 사회 진입속돠 빨라지면서 노인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진료와 부적절한 약물의 사용을 제한하고, 약물 오남용 및 복합처방으로 인한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 및 전 세계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전문약사제도가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노인들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관리가 부족한 현실이다. 또 전문적 약물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의 양성과 이들의 활동을 위한 구조적 기반이 부재한 실정이다.

최나예 약사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복합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노인의 건강과 질환 특성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전문적인 약물치료 지식을 갖춘 노인전담약사를 양성하고 전문약사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의료센터 입원병동 운영과 함께 노인의료팀이 구성되어 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노인의료센터 전담약사가 팀의 일원으로 환자 약력관리, 약물요법 및 복약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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