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우리은행이 필리핀 현지 금융시장 특성을 고려해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필리핀 Wealth Development Bank와 투자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Wealth Development Bank는 우리은행과 파트너사인 Vicsal그룹의 합작사다. 

우리은행은 현재 16개인 네트워크를 3~4개 증가해 2020년까지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한다. 또한 한국인들이 밀집한 지역에는 'Korea Desk'를 운영해 약 12만 명의 교민과 연간 140만 명이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축사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Vicsal그룹과 협력해 우리은행의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며 "고객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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