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경선⑦] 경선 흥행…오후 3시, 4만5000여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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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경선⑦] 경선 흥행…오후 3시, 4만5000여명 투표
  • 광주=최정아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3.2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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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광주 최정아 윤슬기 기자)

▲ 국민의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이 25일 시작됐다.ⓒ시사오늘

국민의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이 25일 시작됐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포함해 광주 5곳, 전남 23곳, 제주 2곳 등 모두 30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소 투표를 실시했다.

당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광주·전남·제주의 현장과 투표소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총 4만 5000여명 수준이다. 이날 투표는 호남 당원비중이 높은 국민의당에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전 성격을 띤 것으로 관측됐다.

중간 집계 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광주에서 3만 명 정도 되면 저희로선 성공적이지 않나 예상했는데 투표 열기를 감안하면 3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이 주로 호남에 집중된 만큼, 이날과 26일 전북지역 현장투표 결과에 전체 경선 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국민의당도 광주·전남·제주 지역 현장투표 흥행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국민의당 장병완 선관위원장은 "광주 같은 곳은 3만 명 정도면 성공적이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는데 투표 열기를 감안하면 3만 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레 예상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경선이 25일 시작됐다.ⓒ시사오늘

앞서 투표 실시 초반에는 다소 혼선이 있기도 했다.

총 30개 투표소 중 일부 투표소에서 메인서버 오작동으로 10~20분 간 투표 실시가 지연되면서다. 광주에서는 이중 투표로 의심되는 투표행위가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당은 부정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한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소명을 들어보니) 어린이집 원장께서 자기가 (어린이집 차를) 운전하고 왔을 뿐이지 동원은 없다는 것이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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