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치료제 바로 알고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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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치료제 바로 알고 사용해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3.2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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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항히스타민제 안전 사용정보 제공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봄철 꽃가루 발생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보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제공, 부작용 등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시키는 약물이다.

안전평가원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경우 졸음,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 전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개인 상태에 따른 적절한 복약 안내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항히스타민제의 △성분 및 효능·효과 △복용 시 주의사항과 보관방법 등은 다음과 같다.

항히스타민제 성분 및 효능‧효과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의 항히스타민제 성분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등이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효능·효과가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정제와 시럽제가 있으며, 모두 전신 작용을 하므로 복용 전 의사․치과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 시 주의사항과 보관방법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으로 장거리 운전 시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코올 및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약물과 함께 복용 시 졸음의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고 일부 종합 감기약에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중복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량 투여 시 중추신경 억제,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부작용 발생 시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한다.

-약물에 취약한 임신부, 수유부 및 6세 미만 소아의 경우 복용 전 반드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

-보관 시에는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게 사용설명서와 함께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한 경우 폐기하거나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수거․처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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