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6만376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3358대 판매(구형 8대, 하이브리드 238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가(하이브리드 338대 포함) 7578대, 아반떼가 7000대 팔리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대한민국 준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 뉴라이즈도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자동차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승용 모델로 등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4048대, EQ900가 1394대 판매되는 등 총 544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월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총 1만461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9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돌풍과 쏘나타 뉴라이즈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 판매가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늘었다"며 "할부 금리 인하 등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지속하고, 전략 차종의 라인업 강화, 새로운 차급의 신차 코나 출시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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