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 3828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44%, 296% 증가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지난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수 있었음에도 내실 경영 안정화를 위해 10년 유예받은 차입금 154억 원을 전액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직원의 퇴직금 수급권 보호와 다양한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80여억 원을 들여 '확정급여형(DB)'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에더해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발 6개 노선, 대구발 5개 노선 등 공격적인 노선확대에 주력했다. 또 중국 사드 사태에 대응해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을 확대하고 신규취항을 추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규 항공기를 4대 도입해 보유 대수를 총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매출 524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와 시장 개척을 통한 수요 창출로 2분기 내에는 자본잠식 해소와 더불어 더욱 성장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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