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효성이 창원 내동초등학교, 한들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한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효성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기부활동이다.
효성은 주니어공학교실을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번째 해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2600여명의 학생들이 주니어공학교실에 참여했다. 특히 효성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을 실시해 지역 내 학생,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니어공학교실에서는 효성 창원공장의 임직원 10명이 자체 개발한 수업교재 ‘전압을 높이거나 낮추어요’를 기반으로 10~14일 내동초등학교에서, 17~18일에는 한들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들은 효성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표 제품인 변압기와 차단기의 원리를 가르치고 변압기 모형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첫날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창원 내동초 허송희 학생은 “전기가 어떻게 해서 우리 집으로 오는 지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지식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선생님들이 잘 알려줘서 만들기가 유익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사로 참여한 초고압변압기기술개발팀 윤희성 과장은 “과학과 공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수업 시간 동안 부족한 수업 진행을 잘 따라 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좌우명 : 원칙이 곧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