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국내 금융기관 최초 현지 수탁업무 라이선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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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국내 금융기관 최초 현지 수탁업무 라이선스 획득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4.1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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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지점 설립 인가와 동시에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현지 수탁업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점 설립을 인가 받은 지역은 베트남 남부 소재 떤빈, 11군, 푸년 지역과 베트남 북부 소재 하동 지역으로 4개 지점 모두 올해 안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공단 인근 지역인 떤빈에는 기업형 지점이 설립되며 11군·푸년·하동 지역에는 리테일 지점이 설립된다. 3개의 리테일 지점에는 현지 영업 강화를 위해 현지인 지점장이 보임될 예정이다.

4개 지점 설립이 모두 완료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총 22개(남부지역 13개, 북부지역 9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돼 네트워크 규모에서 확고한 1위를 유지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현지 외국계 은행들과의 격차를 더욱 늘리게 될 전망이다.

이번 인가에서는 특히 타 글로벌 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수탁업무가 한국계 은행최초로 가능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베트남에서 글로벌 선도은행의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이면서 동시에 수탁업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먼저 선택 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을 활용한 스마트 리테일 전략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인가에 도움을 준 한국 대사관 및 금융감독원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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