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청구절차 없이 보험금 자동지급´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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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청구절차 없이 보험금 자동지급´ 시범사업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4.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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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관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 사업자에 최종 선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지급 서비스 도해 ⓒ교보생명

고객이 청구하기 전에 보험사가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 기반조성 블록체인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한국정보화 진흥원(NIA)이 시행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이다. 해당 분야의 서비스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면 정부가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교보생명은 시범사업으로 블록체인과 IoT간편 인증 기술을 활용해 보험계약자에게 실손보험금 등 소액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태까지 보험금을 받기 위해선 보험계약자가 진료 후 병원비를 수납하고 각종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를 방문해야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병원에서 바로 보험계약자 확인을 통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자동 발급한 후 보험사로 전송하면 보험사에서 자동으로 고객에서 송금하게 된다.

따라서 고객은 누락이나 청구에 대한 귀찮음 없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이점이 생기고,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 디지털혁신담당 김욱 전무는 "보험산업이 본격적으로 핀테크와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첫 사례다"라며 "향후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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