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의료선교센터 개소…초대 센터장에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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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의료선교센터 개소…초대 센터장에 김영주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7.04.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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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인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 맞아 사랑의 기독교 정신 이어갈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 이화의료원은 전신인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사랑의 실천을 위한 의료선교센터를 개소했다. ⓒ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의료원의 미션인 사랑의 기독교 정신 실천을 위해 의료선교센터를 개소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의료원 의료선교센터는 기존 해외 의료봉사 활동 외에 비전 세미나, 교직원 기도회, 연세의료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선교의 달 행사 등 국내외 의료봉사와 자선사업을 통해 직원들의 사명감을 높이고 기독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철 의료원장은 “보구여관 설립 130주년을 맞아 그 뜻을 이어갈 의료선교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무료 진료봉사와 선교활동을 해온 교수, 학생, 직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의료원이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며, 모두가 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989년 이화의대를 졸업한 네팔 간질협회 사꾸라 라즈반다리 회장의 초청으로 네팔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시작한 이후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에서 무료 의료 진료와 선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2012년에는 의료선교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기 위해 이화의료선교회를 발족했으며, 올해 의료선교센터 창립 준비를 위한 협력 교회 간담회를 거쳐 의료원의 공식 직제로 의료선교센터를 개소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 20일 아프리카미래재단(이사장: 황영희)과 아프리카 의료 선교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기관은 질병과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한 선진 교육과 현지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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