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대통령경호실 경호안전교육원의 '항공보안훈련 교관과정'을 통해 기내 보안에 필요한 불법행위자 제압을 위한 즉각적인 상황조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기내 난동과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내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객실안전교관 17명은 △불법행위자와의 대화법 △관찰기법 △제압기법 △호신술 기초 과정 △항공기 내에서의 불법행위자 제압기법 등 기내 상황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제압기술을 전수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통령경호실과 국정원 위탁 교육, 실습 중심의 정기 안전훈련, 항공보안 훈련횟수 확대, 사내 항공보안 전문강사 인력 확대 등의 노력으로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내 난동 행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내안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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