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냉장고 전 모델, 고성능·고효율 '컴프레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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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냉장고 전 모델, 고성능·고효율 '컴프레서' 적용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7.07.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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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원형 모터와는 달리, 모터가 ‘직선 운동’을 하는 LG전자 독자 기술 탑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유경표 기자)

LG전자가 고효율, 고성능, 저소음 등에 탁월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를 냉장고 전 모델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9일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올해 연말까지 1도어, 업소용 냉장고와 같은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신제품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일반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뛰어나고 소음이 적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한 이후, 가전 업계에서 유일하게 냉장고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5세대까지 진화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1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은 55% 높고 △소음은 15% 줄었다. △냉장고 내부 온도의 편차를 0.5℃ 이내로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등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냉장고는 컴프레서가 냉매를 압축하고 순환시켜 온도를 낮춰주는 원리로 작동한다. 선형의 모터가 ‘직선 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부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 부품구조가 복잡한 일반 컴프레서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손실이 적다.
 
모든 리니어 방식은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냉장고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내구성도 인증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전기기술자협회(VDE: 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cker)로부터 총 6만 2000회의 운전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VDE 인증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20년간 사용해도 성능이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의미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냉장고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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